사우디아라비아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격파해 대이변을 일으킨 여운을 즐기기 위해 경기 다음 날을 임시 공휴일로 선포했습니다. 최근 한국을 방문한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제안했고, 아버지인 살만빈 압둘아지즈 국왕이 받아들였습니다.
2022년 11월 22일 사우디는 오후 7시(한국시간)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C조 1차전에서 '우승 후보' 아르헨티나에 2-1 역전승을 거뒀습니다. 경기 초반 리오넬 메시(35·PSG)에게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전에서 살레 알셰흐리와 살렘 알 다우사리의 연속골로 승부를 뒤집었습니다.
아르헨티나가 무난하게 승리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결과는 대반전이었습니다. 사우디의 대역전 드라마였습니다. '루사일의 기적'이 일어나자 살만 빈 압둘아지즈 국왕은 왕세자 빈 살만의 건의를 받아들여 경기 다음 날인 23일을 공휴일로 지정했습니다.
전 국민에게...사우디 국왕, 아르헨티나 잡자 내린 소름돋는 선물 수준
AP 연합뉴스 사우디아라비아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격파해 대이변을 일으킨 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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